
손가락 수술 후 재활 중인 애틀랜타 김하성(가운데)이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31)이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MLB닷컴의 애틀랜타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하성이 라이브배팅을 소화했고, 24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설 예정이다”며 “최대 2주 이내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서 웨이버 공시된 뒤 애틀랜타의 부름을 받은 김하성은 이적 후 24경기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로 내야를 탄탄하게 만든 효과도 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3억 원)의 계약을 맺고 재도전을 택했다. 올 시즌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뒤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국내에 머물던 1월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은 다음달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재활에 집중했고,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빅리그에 합류한 뒤에도 현재 주전 유격수로 출전 중인 마우리시오 듀본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통산 5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52홈런, 217타점, 84도루를 기록했다.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올린 2023시즌에는 유틸리티 부문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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