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째 입국 금지인데…유승준, 국대 유니폼 입고 한국 축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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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입국 금지인데…유승준, 국대 유니폼 입고 한국 축구 응원

입력 : 2026.06.16 22:08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응원…화이팅 코리아!”

사진 I 유승준 유튜브

사진 I 유승준 유튜브

“화이팅 코리아!”

가수 유승준(50·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이 24년째 국내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는 유승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골 장면마다 환호를 보냈다. 특히 황인범의 득점 장면에는 “역전 가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오현규의 골이 터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영상 제목부터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까지, 한국 대표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유승준의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 I 유승준 유튜브

사진 I 유승준 유튜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어떤 상황이든 한국을 응원하는 마음은 진심인 것 같다”, “24년이 지났는데도 대표팀 경기를 챙겨보는 모습이 의외다”, “좋든 싫든 한국에 대한 애정은 여전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응원과 병역 문제는 별개”, “여전히 복잡한 심정이다”, “논란을 잊을 수는 없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가위’, ‘나나나’, ‘열정’, ‘연가’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법무부의 입국 제한 조치가 유지되면서 24년째 한국 입국이 불가능한 상태다.

최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국 문제에 대한 심경도 털어놨다. 유승준은 “한국은 내가 태어난 곳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면서도 “그동안 진정성 있게 사과했고, 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는지 여러 차례 설명했지만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할 만큼 했다. 이제는 한국에 들어가는 문제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혀 사실상 입국 논란과 관련한 입장 정리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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