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 후멜스(36·독일)가 축구화를 벗는다.
후멜스는 4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은퇴 소식을 전했다. 후멜스는 SNS에 자기 축구 인생의 주요 순간들을 담은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후멜스는 “지금은 내 감정과 싸우고 있다”며 “이제 어떤 선수도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18년 이상 축구가 내게 준 많은 것을 뒤로하고 올여름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친다”고 선언했다.
후멜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07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뮌헨, 도르트문트를 거쳐 AS 로마에서 활약 중이다.
후멜스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컵 우승 1회 등을 일궜다. 도르트문트에선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컵 우승 2회 등에 앞장섰다.
후멜스는 독일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A매치 78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후멜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독일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독일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24년 만이었다.
지난해 여름 로마 유니폼을 입은 후멜스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2경기에 출전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선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