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2:2’ 승리 놓친 대전, 답답한 황선홍 감독…“뭐가 문제인 건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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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전은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대전이다. 후반 5분 김현욱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14분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모재현, 김건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5월 24일 대구FC전 이후 대전은 승리가 없다. 6경기 5무 1패가 됐다. 이날 결과로 9승 9무 4패(승점 36)를 기록했다. 순위는 3위에서 2위로 올랐지만, 분위기는 패자에 가까웠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뭐가 문제였던 건지. 마무리를 좋게 끝냈어야 했다. 그러지 못했다. 너무나도 아쉽다”라며 “수요일 다시 경기를 치른다. 심리적으로 쫓기는 분위기가 됐다. 잘 정비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선두 전북현대(승점 48)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다. 황선홍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상황은 없었다고 봤다. 우리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했던 것이 컸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다시 쫓길 것이다.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 앞으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상대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릉=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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