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1줄컷 : 말 대신 사진으로 전한 마음, 윤은혜가 펼치는 기도 같은 전시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9년간 준비해온 사진집 ‘예수아(YESHUA)’ 전시회를 연다. 윤은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시 포스터와 함께 감회 어린 소감을 담은 글을 게재하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윤은혜는 “2015년 2월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긴 여정을 통해 완성된 사진집 ‘예수아’의 전시회가 열린다”며 “무엇이 맞는 것일까 어려웠던 순간도, 설렜던 순간도, 잠시 멈춰야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마음을 다듬고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9년의 시간 담은 ‘예수아’, 드디어 대중과 만난다
이번 사진집은 2015년 촬영을 시작으로 2025년 현재까지 10년에 걸친 기록이다. 윤은혜는 “10년 전 사진과 지금 찍은 사진이 이질감 있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아름답게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히려 사진 속 인물들보다 자신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시 타이틀 ‘예수아(YESHUA)’는 예수의 히브리식 명칭이다. 윤은혜는 사진을 통해 신앙적 고백과 내면의 여정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모든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은혜 인스타그램
● 전시 수익은 전액 기부…31일부터 9일간 무료 관람
사진집 ‘예수아’ 전시회는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사진집 판매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윤은혜는 “뜻깊은 일에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윤은혜는 1999년 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데뷔해 ‘겟업’, ‘킬러’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드라마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보고싶다’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사랑받았다. 지난해 KBS2 ‘가요대축제’를 통해 베이비복스가 재결합 무대를 꾸며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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