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고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조1303억원, 영업이익은 30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 104% 증가하지만, 시장 기대치는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미국 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이러한 단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 성장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Tier2’ 신제품이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Tier2 신제품 매출은 올해 약 1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실적 성장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실제 미국 처방 데이터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 스테키마는 분기 기준 23% 성장했으며, 스토보클로와 앱토즈마는 각각 159%, 368% 급증하는 등 주요 제품들의 초기 시장 안착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실적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약 7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매출 반영 시 실적 추정치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적응증 확대까지 더해지면 성장 속도는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의 높은 변동성 속 안정적인 실적 가시성을 보유한 회사의 투자 매력도는 유효하다”면서 “향후 논시밀러 CMO 매출 반영과 시밀러 추가 매출 확대에 따라 추정치는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