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악재를 뚫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부문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가 이끌어낸 결과다. 다만 반도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경고음도 나온다. 또 지난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셈이지만 2분기에는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3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 기준)이 전 분기 대비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2.2%) 이후 6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성장률은 3.6%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도 지난해 4분기보다 7.5% 증가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반도체의 성장 기여도가 55% 정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상견례를 한 신현송 한은 총재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망치를 상회한 것과 관련해 "한국 경제의 복원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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