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구촌 최대의 ‘축구축제’ 월드컵에서 숫자는 대회 방식의 변화, 축구 전술의 진화, 슈퍼스타의 탄생과 몰락을 압축한 기록이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그 숫자의 역사를 다시 쓰는 무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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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미로슬라프 클로제. 사진=AFPBBNews |
▲ 48개국·104경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서 13개국이 참가해 출발한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확대된다.
▲114경기·5회 우승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열린 모든 월드컵 본선에 빠짐없이 참가한 유일한 나라다. 통산 114경기를 치렀고, 우승도 5회로 가장 많다. 독일·서독은 112경기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본선 경기를 치렀다.
▲5.38골·2.21골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26경기에서 140골이 터졌다. 경기당 평균 5.38골로 역대 최고 득점률이다. 첫 여섯 차례 월드컵은 모두 경기당 평균 3.6골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은 경기당 평균 2.21골에 그쳤다. 이 같은 저득점 흐름은 백패스 규칙 도입 등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 변화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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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 월드컵 대회에서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 사진=AFPBBNews |
▲단일 대회 13골·통산 16골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은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6경기 13골을 넣어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통산 최다 득점자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다. 클로제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네 차례 대회에서 16골을 넣었다. 호나우두(브라질)가 15골, 게르트 뮐러(독일)가 14골로 뒤를 잇는다.
▲한 경기 5골·9-0 승리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러시아의 올레그 살렌코가 갖고 있다. 살렌코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카메룬전에서 혼자 5골을 넣었다.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 중 하나는 1954년 헝가리가 한국을 9-0으로 꺾은 경기다. 헝가리는 그 대회에서 모두 27골을 넣어 단일 대회 팀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월드컵 6회 출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본선 무대에 나서면 사상 첫 월드컵 6회 출전 선수가 된다.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마누엘 노이어(독일), 나가토모 유토(일본)도 5번째 월드컵 출전 기록을 눈앞에 뒀다.
▲3회 우승
최다 우승 선수는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다. 펠레는 1958·1962·1970년 등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질은 1962년 칠레 대회 이후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마지막 팀이다. 이탈리아의 1934·1938년 연속 우승까지 포함해 월드컵 2연패는 역사상 두 차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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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통산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맛본 ‘축구황제’ 펠레. 사진=AFPBBNews |

4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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