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투입 日TSMC 공장건설 '스톱' … 반도체 공급망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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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15조 투입 日TSMC 공장건설 '스톱' … 반도체 공급망 적신호 위기의 반도체 클러스터삼성·애플에 센서 공급 소니공장 가동 멈추고 시설 점검도쿄일렉 생산중단 장기화 땐SK하이닉스 납품차질 가능성물류·통신 인프라까지 붕괴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29일 일본제지 공장 굴뚝이 쓰러져 있다. 이번 지진으로 TSMC 구마모토 공장과 도쿄일렉트론, 돗판홀딩스, 후지필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의 가동이 중단됐다. AP뉴시스 반도체 관련 기업이 밀집해 '실리콘 아일랜드'로 불리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 수준의 강진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지진 영향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구마모토 공장을 포함해 도쿄일렉트론과 소니,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등 핵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일본 자회사인 JASM은 전날 지진 발생 직후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직원을 모두 외부로 대피시켰다. 이후 전 직원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공장 건물에 대한 구조 안전 점검도 마쳤다. TSMC는 현재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정상 가동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생산설비와 공정에 대한 정밀 점검과 품질 검증 등은 계속 진행 중이다. 반도체 생산은 미세한 진동에도 수율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생산 재개 이후에도 공정 안정화 작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현재 건설 중인 제2공장이다. TSMC는 공사 현장 자체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여진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공사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제2공장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곳이다.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총 1조6900억엔(약 15조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일본 정부 보조금이 40%를 넘는 7320억엔(약 6조5000억원)에 달하고 소니와 덴소 등도 공동 투자에 나섰다. ◆ 잇달아 멈춘 구마모토 반도체 업계는 이번 지진이 구마모토 반도체 클러스터를 넘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TSMC 구마모토 공장에 인접한 소니 이미지센서 공장도 가동을 멈추고 시설 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의 점유율은 50%를 넘는다. 당장 오는 9월에 출시될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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