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하는 NHL 스타들…아이스하키 간판 크로스비 필두로 밀라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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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캐나다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끈 시드니 크로스비도 출전한다. AP뉴시스

NHL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캐나다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끈 시드니 크로스비도 출전한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다.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의 16개 종목 중에선 아이스하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NHL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복귀한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NHL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비용 부담 문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출전이 불발됐다.

NHL은 지난해 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협의를 거쳐 선수들의 이번 올림픽 출전을 허가하기로 했다. NHL의 의지도 강하다. 대회 기간 사용할 산타줄리아 아레나의 링크 길이는 NHL 규격보다 1m 짧다. 경기장 완공도 예정보다 지연됐다. 이달 초 경기장을 사전 점검한 NHL과 NHLPA는 14일(한국시간)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여러 도전 과제가 따르지만, 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24시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도 자문과 조언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조직위원회에 신뢰를 보냈다.

산호세의 맥클린 셀레브리니(왼쪽)가 21일(한국시간) 벤치마크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탬파베이전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탬파|AP뉴시스

산호세의 맥클린 셀레브리니(왼쪽)가 21일(한국시간) 벤치마크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탬파베이전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탬파|AP뉴시스

선수들도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NHL은 2월 5일부터 리그를 중단한다. 산호세 샤크스는 24일 SAP 센터에서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간판 공격수 맥클린 셀레브리니(캐나다)를 비롯한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셀레브리니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온통 올림픽 생각뿐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경쟁할 테니 얼마나 흥미진진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NHL의 간판 스타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도 출전한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캐나다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끌었다. 캐나다 대표팀은 지난해 6월 1차로 구성한 예비 로스터부터 그를 줄곧 포함했다. 그는 “오랜만에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각국의 선수들이 굉장히 들떠 있을 것 같다. 올림픽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고, 모두가 기대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미국, 핀란드, 스웨덴 등 아이스하키 강국들이 출전한다. 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마티 월시 NHLPA 사무총장은 “올림픽과 같은 최고 수준의 국가대항 대회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올림픽 복귀는 아이스하키 역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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