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우승’ 신지은, 태극낭자 시즌 6승째…한국, 6년 만에 LPGA 최다 우승국 타이틀 탈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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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10년 만에 투어 2승을 수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시즌 6승을 기록한 한국 여자골프는 미국과 함께 시즌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노스에어셔 | AP뉴시스[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신지은(33)이 인고의 세월을 거쳐 10년 만에 통산 2승을 수확했다. 한국은 올해 6승을 합작하며 6년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다 우승국’ 타이틀 탈환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신지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29억2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타를 잃고도 정상에 올랐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그는 김아림(7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만 달러(4억3000만 원)를 획득했다.2011년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10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 기쁨을 누렸다. 감격의 눈물을 쏟은 신지은은 “지난 사흘만큼 샷이 잘 되지 않았지만 잘 버텼다.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며 “첫 우승 때는 내가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우연히 얻은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다르다. 내가 노력해서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 여자골프는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주 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룬데 이어 신지은도 패권을 차지하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3월 이미향이 블루베이 LPGA에서 통산 3승을 작성하며 우승 물꼬를 튼 뒤 김효주가 포티넷 파운드서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두 번째 3연승으로 올해 6승을 마크했다.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김효주와 에이스로 우뚝 선 유해란 그리고 각각 9년, 10년 만에 우승 기쁨을 누린 이미향, 신지은을 앞세워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 여자골프는 6년 만의 최다 우승국 타이틀 탈환에 한발 더 다가섰다.올 시즌 19개 대회를 마친 LPGA 투어에서 한국과 미국은 6승씩을 챙겼고, 태국과 호주 각 2승, 일본과 잉글랜드, 프랑스가 각 1승씩을 거뒀다.미국은 세계 1위 넬리 코다가 4승을 책임졌고 로런 코글린이 1승, 2인1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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