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본즈를 넘어라’ 랄리, 6G서 5홈런 ‘역대 최고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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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01년 배리 본즈의 전반기 39홈런에 도전하는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가 남은 6경기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릴 수 있을까.

시애틀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1일까지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후 12일부터 14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3연전.

즉 시애틀에게 전반기 6경기가 남은 상황. 현재 홈런 35개를 기록 중인 랄리가 24년 전 본즈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홈런 5개를 더 때려야 한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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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번 시즌 미친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랄리에게도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거의 매 경기 홈런을 때려야 하기 때문.

하지만 랄리는 이번 시즌 무려 7차례나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랄리의 타격감이 폭발할 경우, 6경기에서 5개를 때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랄리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4경기에서 홈런 5방을 기록한 바 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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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는 이날까지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268와 35홈런 74타점 62득점 87안타, 출루율 0.381 OPS 1.021 등을 기록했다.

현재 63홈런 페이스. 이는 포수 최초 50홈런을 넘어 지난 2022년 애런 저지가 작성한 청정 홈런왕 62개를 넘어서는 추세.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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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랄리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포수. 이에 랄리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종합적인 성적에서는 저지가 더 뛰어난 것이 사실. 하지만 플래티넘 글러브의 포수가 60홈런을 기록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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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25 메이저리그 전반기. 랄리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 5개를 추가해 24년 전 본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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